CMA
1. CMA(Cash Management Account)
- CMA는 자산관리계좌로 종합금융회사나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예탁금을 받아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나 양도성예금증서(CD), 단기 회사채 등의 금융상품을 운용하여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입니다.
- 기본적으로 입금건별 선입선출방식으로 수익율(이율)을 계산합니다.
- 대부분의 CMA는 증권거래도 같이할 수 있습니다.
2. 상품 유형
자금 운용 주체와 투자 방식에 따라서 CMA 상품의 종류가 나뉩니다.
2.1 RP형 (환매조건부채권)
| 구분 | 내용 | 
|---|---|
| 예금자 보호 | 대상 아님 | 
| 위험도 | 5등급 (매우 낮은 위험) | 
| 거래 방식 | 보증 거래 | 
- 증권사가 자신들이 보유한 국공채, 지방채, 회사채를 담보로 고객에게 환매조건부채권(RP)을 발행
- 증권사가 운용 주체가 되며, 예탁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별도 예치
- 흔히 메릴린치형 CMA라고도 함 (1970년대 미국 메릴린치 증권이 최초 발매)
- 확정 금리로 채권 매매가 이루어져 금리 인하 기조에서 유리
- 비대면 CMA 개설 시 대체적으로 RP형이 기본 선택
안전성
RP 매수 금액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지만, 국공채 등 우량 채권을 담보로 하여 실질적으로 매우 안전한 상품
2.2 MMF형 (머니마켓펀드)
| 구분 | 내용 | 
|---|---|
| 예금자 보호 | 대상 아님 | 
| 위험도 | 5등급 (매우 낮은 위험) | 
| 거래 방식 | 무보증 거래 | 
- 증권사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MMF 상품에 고객 자금을 유치
- 자산운용사는 투자 등급이 A 이상인 채권, 콜론, 기업어음, 양도성 예금증서, 회사채 등에 투자
-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포트폴리오에 따라 이자가 변동
- MMF는 장부가로 운용되지만 시가와 ±0.5% 이상 차이 시 조정
주의사항
담보가 없고 자산운용사의 과거 운용 실적을 믿고 거래하는 상품이기에 원금 보장에 대한 불확실성 존재
2.3 MMW형 (머니마켓랩)
| 구분 | 내용 | 
|---|---|
| 예금자 보호 | 대상 아님 | 
| 위험도 | 5등급 (매우 낮은 위험) | 
| 거래 방식 | 보증 거래 | 
-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에 고객 자금을 위탁하고 한국증권금융이 위탁금을 1일 단위로 운용
- 투자 대상: 국공채, 지방채, 통안채만 (회사채 편입 안됨)
- 일일 정산으로 익영업일 원리금이 자동 재투자 (일복리 효과)
- 이율이 기준금리와 연동되며 금리 인상기에 유리
- 비대면 개설 불가 (영업점 방문 필요)
원금 보장
자본시장법 제74조에 따라 한국증권금융이 원금 지급 의무를 지므로, 증권사의 자본 잠식이나 파산이 운용 실적에 영향 없음
2.4 발행어음형 (CP형)
| 구분 | 내용 | 
|---|---|
| 예금자 보호 | 대상 아님 | 
| 위험도 | 4등급 (낮은 위험) | 
| 거래 방식 | 무보증 거래 | 
- 증권사가 자체 신용도로 고객에게 발행 어음을 판매
- 가장 높은 금리 제공하지만 무담보 거래로 투자 위험도가 높음
- 까다로운 발행 조건: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증권사만 인가 가능
- 발행 한도: 자기자본의 200% 이내
- 현재 인가업체: 미래에셋증권, 한국투자증권, NH투자증권, KB증권
리스크
증권사의 어음으로 거래하므로 부도나 파산 시 원금 회수 어려움. 하지만 발행 조건이 까다로워 실제 손실 가능성은 매우 낮음
2.5 종합금융형
| 구분 | 내용 | 
|---|---|
| 예금자 보호 | 대상 (5,000만원까지) | 
| 위험도 | 5등급 (매우 낮은 위험) | 
| 거래 방식 | 보증 거래 | 
- 발행어음형 CMA와 수익 구조 동일하지만 예금자 보호 대상
- 종합금융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에서만 판매 가능
- 금리가 가장 낮게 책정됨
- 현재 우리투자증권의 CMA만이 예금보험공사에서 원금 보장
2.6 외화 RP형
| 구분 | 내용 | 
|---|---|
| 예금자 보호 | 대상 아님 | 
| 위험도 | 4등급 (낮은 위험) | 
| 거래 방식 | 보증 거래 | 
| 추가 위험 | 환노출 위험 | 
- 외화로 거래되는 채권을 담보로 외화 표기 RP 매매
- 주로 USD 취급 (대신증권은 EUR도 취급)
- 환차익/환차손 발생 가능
- 영업일 17시 이전 외화 입금 시 자동 매수
2.7 외화 CP형
| 구분 | 내용 | 
|---|---|
| 예금자 보호 | 대상 아님 | 
| 위험도 | 4등급 (낮은 위험) | 
| 거래 방식 | 무보증 거래 | 
| 추가 위험 | 환노출 위험 | 
- 외화로 거래되는 발행어음(CP) 매매
- 현재 USD 표기 발행어음만 발행
- 원화 발행어음형과 동일하되 환율 변수 추가
3. 특징
3.1 장점
- ✅ 입출금 자유: 하루만 맡겨도 일반 은행보다 훨씬 높은 금리
- ✅ 일복리 효과: 일 단위 이자 지급으로 복리 계산
- ✅ 결제 기능: 신용카드/체크카드 입출금 계좌로 사용 가능
- ✅ 금융공동망: 다른 은행 계좌로의 온라인 입출금, 자동이체 가능
- ✅ 혜택: 증권사에서 혜택이 좋은 체크카드 제공
3.2 단점
- ❌ 입출금 불편: 종금사/증권사에서만 취급
- ❌ 시간 제약: 자정~오전 7시 정산 시간에는 조회/입출금 불가
- ❌ 원금 리스크: 확률은 낮지만 이론적으로 원금 손실 가능
- ❌ 경쟁 열세: 최근 2금융권 파킹통장이 더 높은 금리 제공하는 경우 증가
4. 안전성 비교
4.1 안전성 순위
- 종금형 CMA - 명시적 원금 보호 (예금자보호법)
- MMW형 CMA - 공기업(한국증권금융) 운용 + 원금 지급 의무
- RP형 CMA - 자기 자산 담보 + 우량 채권 편입
- MMF형 CMA - 자산운용사 운용 실적 의존
- 발행어음형 CMA - 증권사 신용도 의존
4.2 회사채 편입 여부
| 유형 | 회사채 편입 | 비고 | 
|---|---|---|
| MMW형 | ❌ | 국공채, 지방채, 통안채만 | 
| RP형 | ⚠️ | 우량 등급만 편입 | 
| MMF형 | ⚠️ | A등급 이상만 편입 | 
| 발행어음형 | - | 증권사 자체 신용 | 
안전성 포인트
회사채가 편입되지 않는 상품이 외환위기 같은 상황에서도 원금 손실 위험이 가장 낮음
5. CMA vs 은행 예금
5.1 안전성 비교
예금자보호법 범위 내(5천만원 이하)
- 은행 예금이 법적으로 더 안전
예금자보호법 범위 초과 시
- CMA가 실질적으로 더 안전할 수 있음
- 이유: CMA는 우량 채권에만 투자 vs 은행은 불특정 다수에게 대출
5.2 투자 대상 비교
| 구분 | 은행 | CMA | 
|---|---|---|
| 자금 운용 | 불특정 다수 대출 | 우량 채권 투자 | 
| 대상 | 기업/개인 대출 | 대기업/공기업 채권 | 
| 부도율 | 상대적으로 높음 | 사실상 거의 없음 | 
| 신용보강 | 예금보험공사 | 한국은행 (RP의 경우) | 
역설적 해석
은행 예금의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 제도로 보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
6. 외화 상품 고려사항
- 달러 보유 필요성: 해외 주식 투자, 해외 여행, 직구, 무역 등
- 매수 타이밍: 금리뿐만 아니라 환율 추세 고려 필요
- 환전 타이밍: 달러 강세 시 원화 환전 시 손해 가능성
- 단기 소액: 복잡하게 고려할 필요 없음
환율 리스크
외화 상품은 금리가 좋아도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 가능성을 항상 고려해야 함